'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장서희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악행을 거듭했다.

5일 방송된 KBS2 '뻐꾸기 둥지' 45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와 합의 이혼한 정병국(황동주 분)이 장인 백철(임채무 분)을 돕기 위해 어머니 곽희자(서권순 분)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화영(이채영 분)은 곽희자의 마음을 돌려 백연희 부녀를 위기에 빠뜨리기 위해 폭로를 감행했다.

이날 곽희자는 "며느님 결혼 전 남자 얘기"라며 말문을 여는 이화영에게  "결혼 전에 연애 안 해 본 사람 있겠느냐. 결혼 전 10명을 만나든 말든 그게 요즘 세상에 무슨 흉이 된다고"라며 며느리 백연희를 감쌌다.

그러나 이화영은 물러서지 않고 "그때 낳은 아이가 있다는 건 아시냐"며 폭로했다. 곽희자는 충격에 빠졌고, 이화영은 "낳은 자식 죽었다고 하는데 아니다. 분명히 어딘가에 살아있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곽희자는 며느리 백연희를 불러 다짜고짜 뺨을 때렸다. 영문을 모르고 시어머니에게 맞은 백연희는 눈물을 흘렸고, 곽희자는 "더러운 년"이라며 욕설했다.

▲ 뻐꾸기 둥지 /KBS2 '뻐꾸기 둥지' 4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