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연출 이주환│극본 유동윤 방지영) 제작진 측은 5일 2회 방송에 앞서 입궐한 해종(최원영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야경꾼일지' 1회에서 해종은 아들 이린(김휘수 분)을 위해서라면 백두산 출정까지 감행하는 극진한 아들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 해종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하께 귀기가 서리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라며 묻는 최영경(박용수 분)과 "분명 귀침반이 전하께 반응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조상헌(윤태영 분)의 대사에 해종이 무슨 일을 겪은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두산 출정 후 궁궐로 무사귀환하는 해종과 조상헌, 야경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레에는 사담(김성오 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얻게 된 전리품이 실려있는 가운데 해종은 이에 남다른 집착을 보이며 섬뜩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됐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겁에 질려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 앉은 적통왕자 이린의 모습과 섬뜩하고 서늘한 표정으로 칼을 뽑아 든 해종의 모습이 극적인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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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꾼일지 /래몽래인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