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반라 상태로 집 안을 활보해 세 남자를 경악케 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오소녀(이성경 분) 때문에 분통을 터트리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여고생 오소녀는 장재열(조인성 분)에게 하룻밤 신세를 부탁했고, 지해수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잠을 청하려는 오소녀를 자신의 방에서 재웠다.

다음날 지해수는 자신이 아침 샤워 중임에도 아랑곳없이 옆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 오소녀를 발견하고 분노했다. 

지해수는 맨 몸에 타월만을 걸친 채 오소녀를 내쫓았다. 마당에 있던 장재열과 조동민(성동일 분), 박수광(이광수 분)은 지해수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화가 나 있던 지해수는 "뭘 보냐"며 쏘아주고 돌아섰다.

장재열은 지해수의 모습을 보고 "참 발랄하다" 감탄하며 "열 받으면 종종 이런 반라 상태가 벌어지냐. 열 좀 더 받게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괜찮아 사랑이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