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3회(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정수인(남상미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강은 정수인을 향한 마음을 애써 감추고 그녀를 밀어냈다. 복수를 꿈꾸고 있는 자신 때문에 정수인까지 위험해질까 걱정됐기 때문이지만, 정수인은 박윤강의 차가운 태도에 상처받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박윤강은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 정수인을 가슴 아프게 쳐다보다 뛰어가 정수인을 끌어안았다.
박윤강은 "미안하다. 거짓말이었다.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잊는 건 꿈도 못꿨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윤강은 "가지 말아라. 보내지 않겠다. 내 곁에 있어달라"라고 말했고, 정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조선총잡이'에서는 원수 원신(유오성 분)에게 총을 겨눴으나 끝내 죽이지 못하는 박윤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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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