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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 캡처 |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회에서는 이건의 유전병이 발병해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집안 유전병인 헌팅턴 무도병(주로 30~40대 발병하는 무성 유전병으로 뇌손상과 관계돼 무도증, 기억 장애, 우울증 등 증상을 보인다)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인해 최근 3개월간의 기억을 상실했다.
이건은 비록 계약 결혼이었지만 사랑하는 김미영(장나라 분)까지 잊어버렸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내가 당신 같은 여자하고 하룻밤 자서 아이가 생겨 결혼까지 했다니. 내가 미쳤었나?"라며 "우린 계약 결혼을 한 거고 난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고 독설했다.
심지어 이건은 "김미영씨 뱃속 그 아이 내 아이가 맞냐"고 질문해 김미영에게 상처를 줬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건은 집안 가득한 아기용품과 임신 중인 김미영이 쓴 태교일기를 읽고 흔들리는 마음을 느꼈다. 그는 정성이 가득 담긴 태교일기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알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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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 캡처 |
이건은 사무실 책상 서랍에서 김미영이 준 사탕을 발견했고, 김미영과의 추억을 조금씩 기억해냈다.
전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는 이건을 붙잡았지만 이건은 "세라야 나 중요한 걸 잃어버린 것 같다"며 뿌리쳤다.
기억을 되찾은 이건은 별거 중인 김미영에게 향했고, 태어날 아기와 김미영의 애칭인 "개똥아 달팽아"를 외치며 눈물을 보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에 네티즌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1회만에 기억상실하고 되찾네 너무 재밌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정말 몇회씩 질질 안 끌어서 좋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