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해적'이 개봉 첫날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27만3,103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만8,19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일일관객수 70만 2,015명(누적관객수 731만 5,237명)을 기록했다.

'해적'은 '명량'의 스크린수 1,221개와 1.5배 정도 차이나는 786개 관에서 상영됐음에도 초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청신호를 예고했다.

이에 '해적'이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명량'과 함께 쌍끌이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물로,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