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무더위 탈출법과 단아한 한복 자태를 공개했다.

9일 김유정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촬영에 한창인 김유정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자신의 얼굴보다 큰 부채로 부채질하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는 김유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김유정은 화려한 비단 한복이 아닌 흰 면저고리에 치마를 착용한 것에도 불구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사극퀸'의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유정은 극중 뛰어난 두뇌와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추리 소설 작가 서지담 역을 맡아 특별 수사대로 활동하며 사건 해결의 핵심 인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유정은 사극 특성상 한복을 여러 겹 입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즐겁게 촬영에 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 분)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9월 중순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