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총잡이 전혜빈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인생연기를 펼쳤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카리스마 여장부 최혜원 역으로 열연 중인 전혜빈이 차가운 강물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6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13회에서 최혜원은 대역죄인의 누명을 쓴 박윤강(이준기 분)에 대한 거짓증언을 했다. 박윤강은 혜원이 무엇을 해서라도 갖고 싶은 남자였지만, 자신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버지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혜원은 결국 아버지를 선택했고, 박윤강은 참형을 선고받았다. 

오늘(7일) 방송되는 '조선총잡이' 14회에서 혜원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밤 천천히 강물 속으로 들어간다. 턱밑까지 차오른 강물에 공포와 불안감이 엄습했을 테지만, 혜원의 얼굴엔 애처로운 표정이 묻어나왔다. 
▲ 조선총잡이 전혜빈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이날 촬영에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들이 배치됐고, 모든 촬영 스태프들이 전혜빈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전혜빈은 "낮보다 물살이 조금 빨라지고 어두컴컴해지니 살짝 겁도 났지만, 많은 분들이 신경써주셔서 걱정은 안 된다"며 여장부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혜빈은 "대본을 보고 물에 빠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그동안 최원신, 혜원 부녀의 과거가 좀 더 뚜렷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 장면이 왜 그동안 최원신과 혜원이 악착같이 버티고 끈질기게 살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총잡이 전혜빈에 네티즌들은 "조선총잡이 전혜빈, 연기도 잘하고 예쁘고" "조선총잡이 전혜빈, 조선총잡이 꿀잼" "조선총잡이 전혜빈, 오늘 방송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