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평상시에는 6%를, 설과 추석에는 한 달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성남사랑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등 28개 지점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개인 구매 한도는 하루 10만원(월 50만원), 단체 구매 한도는 한 달에 100만원까지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시내 전통시장과 세탁소, 미용실, 이발관, 슈퍼마켓 등 8천여곳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성남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성남사랑상품권 제도를 도입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해소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7년간 발행한 성남사랑상품권은 700억원 규모로 이중 560억원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