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경기 동부권에 건설할 765kV 신경기변전소 사업 예정지를 발표한 뒤 올해 연말까지 이를 보류키로 했지만 양평군민들의 반대 운동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양평군신경기변전소건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고광용)는 오는 12일 오전 강하면 레포츠공원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경기변전소건설 후보지 철회 양평군민 규탄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강하면 전수리 변전소 후보지 주민들과 김선교 군수, 박명숙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참여해 규탄결의대회와 시내 가두행진을 벌이는 등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