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조보아가 물에 빠진 인간 송재림과 키스를 나눴다.

7일 방송된 tvN '잉여공주'(지은이 박란 김지 극본, 백승룡 연출) 1회에서는 한강에 살고 있는 인어 에이린(조보아 분)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스마트폰으로 패션 아이템 검색, 맛집 검색 등을 하는 취미를 가진 아이린은 훈남 셰프 권시경(송재림 분)을 좋아하고 있었다.

에이린은 권시경을 훔쳐보다 들킬 뻔하자 황급히 몸을 숨겼고, 권시경은 간발의 차로 인어꼬리만 목격했다. 

한강에서 인어 꼬리를 목격한 권시경은 이를 참치라고 오해, 사진을 찍으려다 균형을 잃고 물에 빠졌다.

에이린은 물에 빠진 뒤 의식을 잃은 권시경에게 다가가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에이린은 "이 개불 같은 느낌은 뭐지? 정말 좋다"고 혼잣말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잉여공주'에서는 배우 라미란이 알콜중독에 빠진 인어로 등장해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 잉여공주 /tvN '잉여공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