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량' 900만 돌파 /영화 '명량' 스틸컷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9일 오전 9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1일 만에 거둔 흥행 성적으로, '괴물'(2006)과 '도둑들'(2012)보다 8일이나 빠른 역대 최단 기록이다.

영화는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명량'은 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흥행 속도가 줄어들지 않아 늦어도 10일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명량' 900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900만, 최민식 연기 최고" "명량 900만, 대박 영화" "명량 900만,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이순신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