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문내면 학동리 우수영 관광지 일대 7천716㎡ 부지에 전체건축면적 2천62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기념전시관을 짓고 있다.
80억원이 투입될 이 전시관은 2016년 초 문을 연다.
전시관은 웰컴존과 세계해전사, 7년 전쟁과 명량대첩, 역사를 만든 사람들, 명량대첩 필승요인 탐구, 4D영상관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는 시대별 함선과 무기 전시, 세계 속의 명량대첩, 충무공 연대표와 전승의 신화, 난중일기 등이 그래픽패널로 전시된다.
명량대첩 필승요인 탐구실에는 빔프로젝터와 유속체험세트, 판옥선, 수군 의상전시, 노체험, 함포와 모형 조총을 선보인다.
특히 4D영상관은 명량대첩 시작부터 대승의 순간까지 적군의 입장에서 격전의 현장을느껴보는 4D시뮬레이터 영상관으로 구성된다.
한편 '명량'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오전 8시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21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기고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명량'의 1천만 클럽 가입은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 사극 장르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