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장보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왔다 장보리 안내상이 이유리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장수봉(안내상 분)이 연민정(이유리 분)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왔다 장보리'에서 장수봉은 연민정의 방에서 친딸 은비의 사진이 나온 걸 알고 분노했다. 은비의 존재를 숨기려 하는 연민정의 속내를 알아차린 것. 

연민정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워 결혼 당일 비술채에 들렸다. 
 
장수봉은 연민정을 보자마자 "잘 왔다. 안 그래도 널 만나려던 참이었다"라고 말한 뒤 따귀를 때렸다. 
▲ 왔다 장보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장수봉은 "말해! 왜 우리 은비 사진을 훔쳤는지! 다 네 짓이지"라고 소리치며 연민정을 부여잡았고, 연민정은 "아빠가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저도 해야할 말은 해야겠어요. 내가 모르는 사진이 왜 내 방에 있는지 궁금해요"라고 끝까지 거짓말했다. 

장수봉은 "차라리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 그럼 증오하진 않을 테니"라고 말했지만, 연민정은 은비 사진을 훔친 사실을 도보리(오연서 분)에게 덮어씌우려 했다. 

그러나 장수봉은 "아니야. 보리가 왜 자기 사진을 숨겼겠어. 자기 사진을 봤다면 누군지 대번에 알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연민정은 장수봉이 도보리의 존재를 알아차린 사실을 판단,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