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모든 정보를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bike.yeonsu.go.kr)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연수구의 자전거 전용도로(길이 17.4㎞),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11.8㎞)가 표기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는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보관소(163개) 위치, 자동식·수동식 공기주입기(39대) 설치 장소, 자전거 대리점(10개) 현황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사진
또 홈페이지 이용자는 분기별로 구가 여는 자전거 교실 교육 일정과 내용을 알 수 있고, 연수구민 전체가 가입돼 있는 자전거 보험 범위와 보장 금액, 보험금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등록도 가능하다. 자전거를 등록하면 구는 등록스티커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나중에 자전거를 분실했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구 자전거팀 황현일 실무관은 "자전거 홈페이지 개설로 구민들이 자전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자전거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자전거 도시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