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옛 연인과 재회한 이채영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49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옛 연인과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영은 아들 정진우(정지훈 분)와 쇼핑을 하기 위해 나섰다가 과거의 남자를 스쳐지났다. 

그는 알아봤을까 노심초사하는 이화영에게 다가가 "그 아이 어딨냐"며 다그쳤다. 

이화영은 "아이 죽었다. 유산 했다"며 발뺌했지만 그는 "내가 또 속을 줄 아냐"며 이를 갈았다.

앞서 이화영은 과거의 남자와 낳은 아이를 황동주(정병국 분)의 아들로 속여 그의 본처 백연희(장서희 분)까지 쫓아내고 안주인 자리를 꿰찼다.

이화영은 "10년 전 일은 내가 갚겠다. 지금은 모른 척 해달라"며 남자에게 명함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4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