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만원선으로 음식의 양과 종류를 줄여 절약하겠다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1~7일 사이 회원 1천438명에게 '추석 소비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7%가 제수음식의 종류와 양을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줄일 생각이 없다고 답한 소비자는 10%에 불과했다.

차례음식 비용은 20만원 내외를 선택한 사람이 31%로 가장 많았고, 30만원 내외(22%), 15만원 내외(16%), 25만원(12%) 내외 등이 뒤를 이었다.

제수음식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38%로 외국산(15%)보다 많았다.

한편 추석에 선물하고 싶은 품목은 참치·기름·비누 등 생활용품(32%)이라면서도 받고 싶은 품목은 현금·상품권(5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