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7회(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이 정수영(이하나 분)에게 결혼해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영은 독일로 떠나려는 이민석을 붙잡기 위해 결혼이야기를 꺼냈지만, 이민석의 앞길을 막는 것 일수도 있다는 걱정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이민석은 정수영이 좋아하는 강냉이를 잔뜩 사들고 나타나 프러포즈했다.
이민석은 "독일 가서 더 잘될 수도 있고, 수영 씨랑 결혼해서 후회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정수영 씨랑 같이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민석은 "나 잡아줘서 너무 고맙다. 안 그랬음 내 감정 모를 뻔 했다"며 "내가 잘 하겠다. 나랑 결혼해 달라. 그래도 불안해요?"라고 말했다.
정수영은 이민석의 프러포즈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강냉이를 사이에 두고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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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처세왕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7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