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경인일보 DB
엑소를 떠난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슈퍼주니어 출신 중국인 멤버 한경이 출연 중인 한·중 합작 영화에 동반 캐스팅됐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크리스는 배우 주원과 한경이 촬영 중인 영화 '하유교목 아망천당'에 합류한다.

조진규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담은 멜로 드라마로, 크리스는 주원, 한경과 함께 남자 주인공 세 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크리스의 출연에는 이 영화를 중국 국영배급사인 차이나필름과 공동 기획하고 투자·배급하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크리스는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이후 한경이 소속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만난 사실이 알려져 두 사람이 한솥밥을 먹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상태에서 분쟁을 치르며 중국으로 돌아간 멤버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낸 한경은 분쟁을 마무리하고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