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작은소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관내 13개 등산로 및 17개소 나들길 등에 안내문 설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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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난해 전국 36명의 환자가 발생, 17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법정감염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 질환은 4~11월까지 발생하며 잠복기는 감염원 노출 후 6~14일 이내"라면서 "발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두통, 전신근육통, 림프절 종창,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의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방수칙으로는 풀밭에서 작업시 소매 끝과 바지아랫단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신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작업 및 야외 활동시 기피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 외출 후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외출 후 의복은 털고 반드시 세탁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