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축산부문의 경쟁력 강화 지원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11일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15년 경제추진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예산이 증가하는 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이다. 시는 이 사업의 예산을 올해 1억원에서 내년 12억원으로 무려 1천100% 증가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및 경쟁력 지원'의 2015년 예산도 올해에 비해 116.74% 늘어난다.
올해 이 사업에는 국비 4억5천600만원, 시비 12억2천300만원이 배정돼 있는데, 내년에는 31억8천300만원의 시비가 쓰일 예정이다.
또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사업비는 올해 대비 133% 증가한 1천213억8천700만원이 쓰이고, '서민금융지원사업'은 56.3% 늘어난 50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조직 다양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예산은 66.7%, 지역 내 투자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사업 설명회 개최'와 '해외투자유치 홍보 지원'의 사업비도 각각 100%, 108% 증가한다.
시는 예산안 수립 기준으로 ▲창조경제기반 구축과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건강한 서민경제 지원으로 서민 생활 안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 등을 꼽았다.
오병집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투입을 재검토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했다. 반대로 서민 경제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은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박석진기자
소상공인 특례보증 내년 사업예산 12억
예산편성위한 정책토론회
해외 마케팅 지원도 늘어
입력 2014-08-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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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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