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최근 블로그를 그만두려 했었다고 고백하며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힘들다. 왜 시작했나라는 생각도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제주도 생활을 올리면 친구들이나 팬들이 자연도 만끽하고 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분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는 댓글을 올렸는데 그 말이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되지 못한다면 할 필요가 있나 싶어 회의감을 느꼈다"며 "날 보며 힘을 얻는다는 사람이 있어 다시 시작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다"고 덧붙였다.

▲ 이효리 /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