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 6kg 감량 비법 공개 /CJ E&M 제공
격투기선수 송가연이 6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ROAD FC 017' 대회일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송가연은 슈퍼액션과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ROAD FC 017'은 XTM '주먹이 운다',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려온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데뷔전을 치르는 대회다.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33)와 47.5kg 계약 체중에서 맞붙는다. 

특히 이를 앞두고 한창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송가연은 자신의 비법이 담긴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송가연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식단이 담겨 있다. 도시락을 살펴보면 송가연은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송가연이 하는 이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로,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또, 송가연은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서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그냥 물을 마시는 것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가 혼합된 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주로 격투기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가연 6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6kg 감량 대단하다", "송가연 6kg 감량, 나도 한 번 따라해 봐야겠다", "송가연 6kg 감량 후 많이 예뻐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연의 데뷔전이 펼쳐지는 'ROAD FC 017'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열리며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