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51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는 곽희자(서권순 분)가 자신의 집에 들어앉은 이화영(이채영 분)에 대한 불만을 아들 정병국(황동주 분)에게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희자는 "나 너무 불편하다"며 "내가 언제까지 집에서 쟤를 봐야하는 거냐"며 이화영을 집에서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
정병국은 "정 불편하시면 제가 진우 데리고 나가서 살겠다"고 말하자 곽희자는 선 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밀며 "우리 집 5대 독자 진우엄마 자리인데 저런 천한 애한테 못 맡긴다"고 말했다.
정병국은 "아직 이혼도 안했다"며 화를 냈지만 곽희자는 "내 며느리다. 내가 참견할 수 있다"며 재혼을 강권했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아들 진우(정지훈 분)와 재회한 백연희(장서희 분)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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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 둥지 /KBS2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5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