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기대주' 고미소(인천체고)와 김한준(남양주 미금중)이 제33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여고부와 남중부에서 나란히 2개의 금물살을 갈랐다.
고미소는 13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2초90을 마크하며 최정민(서울체고·2분3초30)과 최혜민(서울 방산고·2분3초70)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고미소는 전날 자유형 5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한준은 남중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5초90을 기록하며 김유종(동인천중·1분06초40)과 남재영(오륜중·1분06초70)을 따돌리고 우승해 전날 평영 200m에 이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선 김진하(안산 성포중)가 2분03초70의 대회신(종전 2분04초09)을 작성하며 심재림(경기체중·2분05초00)과 최고은(서울 아주중·2분05초70)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접영 50m 결승에선 정승연(안양 평촌중)이 27초60의 대회신(종전 28초03)으로 박수진(서울 오륜중·28초40)과 신정현(대구 성곡중·28초80)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남일반부에선 주장훈(오산시청)이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2초00의 대회신(종전 1분03초62)을 세우며 오승철(대전체육회·1분03초30)과 김민규(국군체육부대·1분03초40)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선 김리진(성남 서현중)이 9분00초60으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선 김수민(경기체고)이 8분58초70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윤혜준(성포중)은 여중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3초30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일반부 접영 50m에선 최재은(수원시청)이 27초5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원근기자
수영 고미소(인천체고)·김한준(미금중) 대통령배 2관왕
자유형·평영서 각각 金물살
남일반부 주장훈 신기록 1위
입력 2014-08-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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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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