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만신창이가 된 조인성을 감싸안았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7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가 상처입은 장재열(조인성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재열은 지해수를 만나러 갔다가 형 장재범(양익준 분)에게 피습당했다. 장재열은 장재범에게 구타를 당하는 중에도 형이 또 다시 감옥에 갈까봐 그를 포용하는 가족애를 보였다.

지해수는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장재열에게 실망했다. 이후 지해수와 전화 연결이 된 장재열은 "내가 형을 만났는데 좀 맞았다"고 말했다.

간단한 말과는 달리 장재열은 얻어맞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지해수와 마주했다. 지해수는 상처투성이 장재열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장재열은 "괜찮다. 많이 안 맞았다"고 말했지만, 지해수가 그를 말없이 끌어안고 토닥여주자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지해수는 집안 사정을 설명하려는 장재열에게 "나 매일 산전수전 다 겪는 정신과 의사다. 너희 집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너 여자친구 진짜 잘 만났다"고 말해 장재열을 웃게 만들었다.

▲ 괜찮아 사랑이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