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이준기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5회에서는 아버지 최원식(유오성 분)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최혜원(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혜원은 아버지와 박윤강(이준기 분)이 함께 사라진 뒤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썼다. 실종 지역에서 아버지의 피 묻은 신발한 짝을 발견한 최혜원은 오열했다.

최혜원은 박윤강을 찾아가 "정말 저희 아버지를 쏘셨느냐"고 캐물었다. 자신의 아버지 박진한(최재성 분)을 죽인 원수 최원신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했던 박윤강은 "미안하다"고 답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최혜원은 "사과하지 마라. 이제 제 차례다"라며 "저도 윤강 도령과 같은 처지다. 윤강 도령이라면 아버지 잃은 마음 잘 알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최혜원은 "기다려라. 제가 어떤 짓을 하는지 윤강 도령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박윤강을 향한 복수를 예고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선총잡이'에서는 사망한 줄 알았던 최원신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조선총잡이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5회 방송 캡처



 박윤강(이준기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