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철수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는 "이런 중책을 맡게돼 영광이다"라면서 "험난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드시 수원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수원은 FIFA 주관 3개 대회를 유치했고 각종 국제대회를 치러낸 역량이 있다"면서 "경기도민들의 염원을 표출해 국민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중요하지 않은 사안은 하나도 없지만 정치적 요인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홍보대사를 위촉해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방안에 대해선 "이제 3개 분과를 비롯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앞으로 FIFA가 제시하는 기준에 발맞춰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호 전 감독은 "복합적인 문제를 잘 접근해야 한다"면서 "수원의 접근성을 많이 강조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부위원장으로 뽑힌 전익기 경희대 체육대 학장도 "수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치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