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8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환상 속 자아인 한강우(도경수 분)의 신체적 이상이 장재열에게도 나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해수(공효진 분)는 한강우의 전화를 받는 장재열의 모습을 목격했다. 장재열의 벨소리는 자신에게만 들리는 환청이었기 때문에 아무소리도 듣지 못한 지해수는 "전화 왔냐"고 물었다.
장재열과의 통화에서 한강우는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 가는 거라고 했다. 손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단다"며 지해수와의 행복을 빌었다.
그러나 한강우는 전화를 끊고 난 뒤 잔기침을 하며 굳어가는 손가락을 보고 눈물을 흘려 심각한 상태임을 암시했다.
이후 지해수는 장재열의 손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왜 이러냐"고 물었다.
장재열은 "직업병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고 지해수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인턴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고 말해 불길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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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8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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