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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중단' 설리, SM콘서트 불참 /경인일보DB |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SM콘서트'에 불참했다.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이하 SM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에프엑스는 설리가 빠진 빅토리아, 엠버, 크리스탈, 루나 4명의 멤버만 무대에 올라 히트곡 '첫 사랑니' 무대를 꾸몄다.
에프엑스는 설리의 공백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공연 후 영어 중국어 등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콘서트장에 모인 다국적 팬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앞서 설리는 지난달 25일 돌연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당분간 연예 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설리는 활동 중단 선언에 앞선 7월 17일 경부터 감기몸살을 이유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불참해왔다. 설리가 이번 SM콘서트에도 불참하면서 에프엑스의 4인체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