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의 차달봉(박형식 분)과 강서울(남지현 분)이 옥탑방에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에는 박형식이 옥탑방으로 남지현의 짐을 옮겨 놓고 있는 모습과 그 뒤를 설레는 발걸음으로 따르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불을 들고 서 있는 박형식을 귀엽다는 듯 쳐다보고 있는 남지현의 표정은 마치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풍기며 설렘을 안기고 있다.
극 중 강서울은 12년 전 자신을 구해준 소년 차달봉을 찾아 무작정 상경한다. 첫사랑이었던 달봉이 어린 시절 장난스럽게 한 결혼 약속을 철석같이 믿어온 서울은 달봉이가 백수여도 "여필종부 부창부수"를 외치며 그의 곁에 남으려 한다. 한편 달봉이는 기억에도 없는 여자의 등장에 당황스러운 사건들을 연이어 맞게 된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달봉과 서울 커플은 '가족끼리 왜 이래'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라며 "촬영장의 박형식과 남지현의 호흡 또한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버지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로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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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삼화네트웍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