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과 남지현이 첫 만남부터 난투극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1회(강은경 극본, 전창근 연출)에서는 서울로 상경한 강서울(남지현)과 첫 출근 중이던 차달봉(박형식 분)이 지하철에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서울은 우연히 옆에 선 차달봉에게 남산 가는 거 맞냐"며 길을 물었고 차달봉은 강서울에게 "잘못 탔다"며 가는 법을 설명해줬다.

차달봉이 강서울에게 길을 알려주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소매치기가 차달봉의 지갑을 노렸다. 

그러나 이 소매치기는 미숙한 솜씨로 차달봉의 엉덩이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차달봉은 분노했으나 이 소매치기는 지하철이 흔들리는 사이 지갑을 훔쳐 달아나버렸다.

차달봉은 길을 묻던 강서울이 소매치기와 한 패라고 의심하고 다툼을 벌였다. 머리채를 잡고 싸우며 난투극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경찰서까지 동행하기에 이르렀다.

차달봉은 경찰이 강서울의 신분과 가방을 확인한 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해도 끝까지 의심을 풀지 않았다. 

특히 강서울이 상경한 이유가 어린 시절 차달봉과의 약속 때문이라는 것이 언급돼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풀릴지 관심을 모았다.

▲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