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출범한 법외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는 20일까지 산하 전
국 지방조직과 직능별 조직의 출범식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의 마찰이 예상된다.
16일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하 16개 광역단체별 지역본부와 5개
교육기관 등의 창립대의원 대회를 오는 20일까지 마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따라 21개 지역.직능본부들이 창립대의원 대회 준비에 돌입했으며 17일
부터 일부 지역, 직능본부들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국 지역본부
와 직능본부의 출범식을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본부장 등 지도부 선출에 중점을 두고 각 지역실정에 맞게 출범식
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서울지역을 비롯한 5개 지역본부에서는 본부장 선거
가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본조 뿐만아니라 산
하 조직도 완비해 완벽한 조직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창립대회도 경찰이 불법집회로 규정, 원천봉쇄했던 것
처럼 지역, 직능본부 출범식 역시 경찰이 강력히 제지할 것으로 보여 충돌
이 예상된다.
또 행정자치부도 출범식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가담정도를 감안해 해당 자치
단체 등에 징계조치토록 권고키로 하는 등 다시한번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연합>
공무원노조 산하조직 결성…충돌 예상
입력 2002-04-1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4-1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