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
혔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평균 오염도가 시간당 400-800㎍/㎥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경기. 충남북. 서해 5도는 이날 오전 3시, 강원. 경북. 전남북은 오
전 5시, 경남. 제주도는 오전 7시를 기해 황사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중국 대륙에서 남동진하는 황사가 점차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제 통보가 있을 때 까지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어린이 등은 실
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라 주의보.경보.중대경보로 구분되며, 주
의보는 시간당 300㎍/㎥, 경보는 500㎍/㎥, 중대경보는 1천㎍/㎥ 이상일때
각각 발령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