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연출 이주환) 측은 목에 칼이 들어온 가운데서도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는 정일우의 모습과 광기를 뿜어내는 김흥수, 그런 김흥수를 막어선 정윤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린(정일우 분)운 어린 시절 아버지 해종(최원영)의 광기서린 칼끝에 벌벌 떨던 어린 이린은 더 이상 없다는 듯 단호한 눈빛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린을 겨누고 있는 칼의 주인은 다름 아닌 기산군(김흥수 분)으로 그 동안 적통 왕자 이린의 존재가 신경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거나 위협한 적은 없었던 그가 어째서 칼을 들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광기에 휩싸인 기산군의 모습은 귀기에 서려 대군각을 찾아갔던 아버지 해종의 섬뜩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기산군에 대한 남다른 충심을 보여준 신하 무석(정윤소 분)이 기산군의 칼을 막아서고 이린을 구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18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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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래몽래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