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를 통해 단숨에 아시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우빈은 금고털이는 기본, 위조와 작전설계까지 만능인 멀티 플레이어 '지혁 역'을 맡아 범죄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무로가 인정하는 명품 조연 배우 고창석은 지혁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황금 인맥의 인력 조달 기술자로 합류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카리스마 연기의 대가라고 불리는 김영철은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세 기술자들을 끌어들이는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외에도 임주환, 조윤희, 신구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서 이뤄졌다. 5억원대의 조각상을 훔친 지혁(김우빈 분)이 자신을 쫓아오는 보안경비원들을 피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으로 김우빈은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준급 액션 감각을 뽐냈다.

김우빈은 감독과 스태프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는,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출연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들'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