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우정읍 화산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화산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호 등 법규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정읍 화산삼거리는 지방도 301호선과 시도 79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지역주민의 주요 통행도로로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이며 회전반경이 급한 3지교차로와 마을진입도로로 형성된 사실상 사거리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화산삼거리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의 교통량 조사결과 시간당 승용차 705대, 버스 88대, 화물차 190대, 세미트레일러 11대로 승용차 구성률이 70.9%, 대형차량은 29.1%로 타 교차로에 비해 대형차량 비율이 높게 나타나 교차로 서비스 수준이 C등급 수준이지만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B등급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전교차로 설치로 사거리체제 형성과 버스베이 설치가 가능해져 이 지점을 경유하는 대형물류차량의 원활한 주행과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성이 확보되고 회전교차로 설치 후 횡단보도 설치가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공사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토지소유자, 지역주민, 기아자동차 측에 시행안내 및 사업수혜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2년 4월 화성시 최초로 무송동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서신면사무소 앞 사거리, 봉담읍 분천리 일원에 이어 우정읍 화산사거리는 4번째 회전교차로다.
화성/김학석기자
[화성]화산삼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지방도 301-시도 79호 만나
기아차 공장·주민 통행 많아
서비스등급 C → B 상향기대
입력 2014-08-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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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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