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가 이채영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54회(황순영 극본, 곽기원·백상훈 연출)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가 자신의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장본인이 이화영(이채영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연희는 아버지 백철(임채무)이 이화영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백연희는 "이화영이 일부러 이 사진을 어머니한테 보냈다"며 "아버지한테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후 백연희는 자신의 엄마가 쓰러진 장소로 찾아가 근처 상인들에게 어머니와 이화영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건 정황을 물었다. 

백연희는 이화영의 말 때문에 어머니가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는 것과, 이화영이 길에 쓰러진 어머니를 그냥 내버려두고 돌아섰다는 사실을 알고 치를 떨었다.

집으로 돌아온 백연희는 동생 백준희(손가영 분)을 붙잡고 "내가 뭘 잘못했기에 우리 엄마를 죽여야 했을 정도냐. 나도 용서 안 할 거다. 이화영에게 다 갚아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이화영이 백연희의 아들이자 자신이 낳은 정진우(정지훈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5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