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5회(극본 유동윤 방지영/연출 이주환)에서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명을 받고 월광대군 이린(정일우 분)의 호위무사로 임명되는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린은 소격서 시험을 치르는 사담(김성오 분)에 의해 귀신을 보는 능력을 들켰다. 사담에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기산군은 이린이 자신을 속인 것에 격분해 그를 찾아나섰다.
마침 이린은 뒤뜰에서 어머니와 김상궁의 혼을 부르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기산군은 검을 뽑아 들고 이린의 목에 겨눴다.
이린은 "어머니가 그리워서 그런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기산군은 검을 휘두르며 날뛰었고, 결국 무석이 기산군의 앞을 막아섰다.
무석은 "전하를 위해 막는 것"이라며 "전하는 성군이 되실 분이다. 그런 길에 대군의 피를 묻혀 오점을 남길 수 없다. 부디 검을 거둬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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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꾼일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