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외모차별 헤어디자이너 가슴 터치에 '식겁'
입력 2014-08-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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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0면
송지현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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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가 외모 차별 헤어디자이너의 가슴 터치에 식겁했다.
18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카라와 샤이니 태민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같은 숍에서 근무하는 여자 동료가 자기 기준으로 예쁘고 잘생긴 고객에게는 특급 서비스를 해주면서 그렇지 않은 고객에게는 180도 다른 태도를 취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여자 가슴에 집착한다. 바로 옆에서 일을 하는데 계속 가슴 얘기를 하고 만져서 집중이 안된다"며 "뿐만 아니라 가슴이 작은 여직원에게는 '앞뒤 구분이 안 간다. 뽕 좀 하고 와라'며 모욕적인 말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최근에만 4~5명이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이에 외모 차별 헤어디자이너는 이를 순순히 인정하며,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지현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다 컴플레인을 걸어온 고객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못생긴 사람들이 고집도 세다. 말이 안 통하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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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외모 차별 헤어디자이너는 또 "여자들 같은 경우는 날씬하면서도 가슴이 커야 한다"며 "평소 가슴 성형수술에 관심이 많다"고 고백했다.
여자 고객들의 가슴을 만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가슴과의 느낌과 촉감을 비교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MC들은 그런 외모 집착녀를 무대로 불렀고, 외모 집착녀는 구하라에게 다가가 외모 칭찬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가슴을 만졌다.
이에 식겁한 구하라는 "미용실에서 이렇게 가슴을 만지면 놀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외모 차별 헤어디자이너는 "은근슬쩍 치고 빠지면 가슴을 만져도 모른다"며 당당히 자신만의 가슴터치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어 "19살 때 모르는 사람에게 돌로 머리 6대를 난타 당했다"며 "묻지마 폭행을 당한 후 차로 끌려갈 뻔 했는데, 가해자가 키도 작고 못생기고 뚱뚱했다. 그래서 그런 사람에 대한 증오심과 경계심이 생겼다"고 외모에 집착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가슴 터치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그래도 외모 차별 너무 심한거 아닌가"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가슴 터치할 때 진짜 식겁했을 듯" "안녕하세요 카라 구하라, 구하라 진짜 놀랐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