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루게릭병 환자 위해 얼음물샤워 동참 /해당 영상 캡처
배우 조인성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캠페인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18일 조인성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음물 샤워' 영상을 공개했다.

조인성은 가수 션으로부터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촬영장에서 얼음물 샤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성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루게릭병 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인성은 "배우 이광수 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이 뜻 깊은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며 다음 캠페인 참가자를 지목했다.

시작을 알린 조인성은 드라마에서 자신이 침실로 사용하는 욕조에 앉았고,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이광수는 얼음물이 가득 든 대야를 들고 조인성의 머리부터 시원하게 얼음물을 부었다. 차가운 얼음물 샤워를 마친 후 조인성은 인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중인 모금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