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가 황동주와 이채영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55회(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가 아들 정진우(정지훈 분)를 경찰서에서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진우는 별거 중인 엄마 백연희를 찾아 헤매다 집을 나갔던 상황이었다. 백연희가 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던 중 백연희를 쫓아낸 이화영(이채영 분)과 시어머니 곽희자(서권순 분)가 경찰서로 들어왔다.

곽희자는 백연희의 뺨을 때리며 "이제 너는 진우 애미 아니다. 뭐라고 꼬득였냐"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진우에게 놀이공원에 놀라가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진우는 외면한 채 백연희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백연희는 "이제 네 아들 아니다. 내 아들에 손대지말라"며 진우가 크면 대리모 이화영을 통해 낳은 사실을 얘기해주겠지만 그때도 엄마로는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화영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백연희는 정병국(황동주 분)을 찾아가 "이화영과 함께 간통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독기를 뿜었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5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