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가 고성희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6회(유동윤·방지영·김선희 극본, 이주환·윤지훈 연출)에서는 무석(정윤호 분)이 협잡꾼에게 걸려 위기에 처한 도하(고성희)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석은 저자거리를 거닐다 도둑으로 몰린 도하와 마주쳤다. 도하는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워들었다가 졸지에 뺨을 맞고 도둑으로 몰려 억울해했다.

무석은 돈 주인이 가진 돈이 가짜돈임을 간파하고 "이건 사주전이다. 포도청에 가야 할 사람은 자네"라고 말했다. 도하를 도둑으로 몰던 돈주인은 무석의 말 한마디에 줄행랑을 쳤다.

무석은 퉁퉁 부은 얼굴을 씻는 도하에게 상처에 바르는 약을 건넸다. 도하는 약을 건네받다가 무석의 손에 난 상처를 보고는 "남의 상처는 보이고 본인 상처는 안보이시냐"며 상처에 약을 발라줬다.

도하의 스킨십에 안절부절하던 무석은 정성껏 약을 바르는 도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웃었다.

한편, 이날 '야경꾼일지'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이 기산군(김흥수 분)이 보낸 자객들의 습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야경꾼일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