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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텍사스 동료들과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 |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동료 선수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루게릭 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이벤트로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사회 운동이다.
ALS는 흔히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약자로 ALS 협회는 모금운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170만달러가 모였으나 올해는 정치인, IT업계 대표, 스포츠 스타, 연예인등이 릴레이로 참여하면서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번져 19일 만에 ALS 기부금이 1330만달러나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규칙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SNS에 올린 후 다음에 할 3명을 지목하면 미션이 시작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영상을 올리거나 루게릭병 후원 재단에 100달러(약 10만원)를 기부하면 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조인성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 기부행사에 동참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레버쿠젠 손흥민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