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톨가이 아슬란 페이스북
손흥민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20일(한국시간)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봘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면 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로부터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면 된다. 

공개된 영상 속 손흥민은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밝은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톨가이 아슬란 페이스북

손흥민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헐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팝 가수 레이디 가가 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조인성, 이광수 등이 참여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얼음물을 뒤집어 쓰지는 않았지만 기부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마음도 예쁘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누구 지목했는지 궁금하다"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