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 제작진 공식 사과 /KBS2 '연애의 발견' 방송 캡처
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이 논란을 낳자 제작진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19일 KBS2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이유에서든 아끼고 보호되어야 할 소중한 생명체인 어린 토끼를 물로 씻기고 결과적으로 완전히 젖게 만든 것은 제작진의 무지와 부주의의 결과"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해당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토끼의 케어에 대한 그릇된 정보와 지식을 줄 수 있다는 점, 어린 생명을 다루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18일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토끼 목욕 장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 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 제작진 공식 사과 /KBS2 '연애의 발견' 방송 캡처

이날 극중 한여름(정유미 분)과 전 남자친구 강태하(문정혁 분)의 만남을 그리는 장면에서 토끼가 등장, 두 사람은 토끼를 목욕시키면서 미묘한 기류에 휩싸였다. 

문제는 토끼가 물에 흠뻑 젖는 장면,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토끼는 목욕을 시키면 안된다" "스트레스로 죽을 가능성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됐다. 

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에 네티즌들은 "연애의 발견 토끼, 물에 적실 때 깜짝 놀랐다" "연애의 발견 토끼, 몰라서 한 일이니까" "연애의 발견 토끼,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