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 9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와 해변에서 사랑을 나누고 잠든 장재열(조인성 분)이 그의 분신으로 추정되는 한강우(도경수 분)가 죽는 악몽을 꾸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열은 먼저 잠든 지해수를 지켜보며 글을 쓰다 잠이 들었다. 장재열은 꿈에서 한강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보던 중 갑자기 나타난 형 장재범(양익준 분)에 의해 칼에 찔렸다.
장재열의 복부를 찌른 장재범은 "네가 죽으면 엄마가 많이 슬프겠다. 그렇지?"라고 비아냥댔고, 장재열은 관통당한 배를 움켜쥐고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장재열의 거친 숨소리에 잠이 깬 지해수는 배에서 피가 난다고 중얼거리는 장재열의 얼굴을 살피며 그를 달랬다.
지해수는 장재열을 끌어안고 "네가 화장실에서밖에 못 자는 걸 깜박 했다. 미안하다. 괜찮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장재열과 지해수가 함께 욕조에서 잠드는 모습이 그려져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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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사랑이야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9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