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장재열과 하룻밤을 보낸 후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가 장재열(조인성 분)과의 오키나와 해변에서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며 사랑을 확인했다. 

극중 지해수는 어렸을 적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이후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됐다. 특히 남자와의 관계기피증과 불안증을 갖게 돼 장재열과의 스킨십 이후 불안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해수는 선배 영진(진경 분)에게 장재열과의 하룻밤 이후 그동안 시달려 온 트라우마에서 점점 벗어나게 됐고, 불륜을 저지른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지해수는 "불륜으로 더럽고 밉게 보였던 엄마 얼굴이 처음으로 예뻐 보일 정도로 달리 생각하게 됐다"며 "전신마비에 서너 살의 지능을 가진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고 고집한 이기적인 자신으로 인한 엄마의 외로움을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해수는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고백하다가 엄마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아냈고, 마지막으로 엄마를 이해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3단 감정 변화 연기로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에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공효진 연기는 사람 마음을 울리는게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담담한 듯 말하는데 마음이 찡"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사랑이 트라우마도 극복하게 해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