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 8회에서는 래퍼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 래퍼 YDG(양동근) 팀에 속한 아이언의 2차 공연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2차 공연의 주제는 '러브'(LOVE)로 바스코와 아이언은 각각 '187+Grey' 'Let's do it again'를 열창했다.
평소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질타를 받은 바스코는 다른 음악을 선보였고 아이언은 레게 음악을 선보였다.
바스코는 '187+그레이'에 "아들 손 잡고 끝까지 전진할 거야. 막는 사람은 쓸어버릴 거야"라며 가사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바스코는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다"라고 말하며, 부모님의 집에서 홀로 키우고 있는 3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바스코는 무반주 랩으로 '내게 남은 하나뿐인 아들 섭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사는 거 애들은 보고 배우거든 어른들이 하는 거 그래서 포기 못 해 안 해 다시 일어설게 보기 좋게 나는 날아가는 새 뒤를 돌아보지 않아'라는 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언은 본인이 제일 자신 있어 하는 레게 느낌을 살린 무대를 꾸몄다. 아이언의 무대 도중 한국 레게 가수 스컬이 등장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지만, 양동근은 "흥분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다"며 아이언의 무대를 평했다.
결국 관중들은 바스코의 무대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승리한 바스코는 "예상 하지 못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아이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 압도적인 무대였다" "쇼미더머니3 아이언, 앞으로 활동 기대할게요" "쇼미더머니3 바스코 아이언, 두 래퍼 모두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