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과 남지현이 가족들의 오해를 받았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헛구역질을 하는 강서울(남지현 분)이 차달봉(박형식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오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서울은 차달봉의 옥탑방에 숨어있다 늦은 밤 밥을 훔쳐먹다 가족들에게 발각됐다. 장녀 차강심(김현주 분)과 부친 차순봉(유동근 분)은 다짜고짜 차달봉에게 "저 애랑 잤냐"고 추궁해 그를 당황케 했다.

차달봉은 "난 아직 순수한 몸"이라고 결백을 주장하며 "150만원 들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소매치기 당했단다. 어떻게 모르는 척 하냐"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이때 밥을 급하게 먹은 강서울이 헛구역질을 시작했고, 가족들은 강서울이 차달봉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오해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한편, 이날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차강심은 강서울에게 옥탑방을 허락하는 부친 차순봉에게 "아버지는 왜 늘 가족보다 객식구가 먼저냐"고 반발해 갈등을 예고했다.
▲ 가족끼리 왜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회 방송 캡처